안녕하십니까, 똘비입니다!

 

저와 함께하는 잠입수사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군요..!

고작 두 번했는데, 두 번밖에 안남았습니다!

 

사차원 탐정 똘비는 요즘 순간이동 용가리를 수리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멀리 수사를 가지 못하는 문제에 빠져있지요.

그러던 중 누군가 ‘똘비 집 근처의 시장을 소개해주세요-요-요-’라고 요청을 해주셔서

성남인이 된지 약 1년 밖에 안된 똘비의 당다라당당단골집들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똘비는 어려서부터 아버지와 모험을 떠나다보니

어른들과의 친화력이 아쥬아쥬 좋습니다.

시장을 이용할 땐 이 친화력이 아주아주 중요한 뽀인트지요.

 

똘비의 집 1분 거리에는 바로 [은행시장]이 있습니다.

은행시장은 작지만 알찬 가게들로 꽉꽉 들어차 있지요.

 

그중 똘비가 강추! 강제추천하는 가게들을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맨 아래 세줄요약]

 

 

• 1. 두부이야기
  (경기 성남시 중원구 산성대로518번길 8)
  
  새마을금고 뒤편에 위치한 이 두부집은 대단합니다!
  운동을 하며 가벼운 식단을 위해 구매했던 두부가 제 인생두부가 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한 모에 2000원이라는 가격과 거대한 사이즈...
  그리고 무엇보다..! 아무것도 곁들이지 않아도 JMT!!
  게다가 방금 막 내온 두부는 따끈따끈한데다가
  김치와 곁들이지 않아도 그 자체의 고소함으로 입안을 물들여줍니다.
  여기 두부를 먹은 이후 풀무○이나 종가○의 두부는 고개를 돌리게 될 정도입니다.

 

 

• 2. 동네 고깃간
  (경기 성남시 중원구 산성대로 526 은행시장)
  
  (계속되는 장마로 로드뷰 캡쳐-★)
  은행시장 건물 앞쪽에 위치한 이 고깃집.
  사실 은행시장에는 무려 6개 이상의 정육점이 있습니다.
  그 중 어디를 가느냐는 첫 발걸음이 중요한 포인트겠지요.
  하지만 그중 이 고깃간을 소개시켜 드리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고기 질이 좋아요..! 그리고 피드백도 좋습니다.
  어떤 요리를 할 것인지, 혹은 어느 부위를 얘기하면
  냉장창고에서 바로 꺼낸 고기를 포장된 채로 가져와 뜯고 썰어줍니다.
  여러분 특히 육사시미가 맛있습니다. 추천드립니다. 두 번 드세욧.
•  
  • 3. 셀렉토 커피
    (경기 성남시 중원구 산성대로524번길 4)
    
    똘비와 똘비의 동거인은 주말에 여유롭게 산책하다 커피마시는 것을 몹시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사오자마자 가장 먼저 찾은 것이 집 주변 카페들이었죠.
    은행시장 주변에는 생각보다 카페가 적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는 바로 셀렉토라 확신합니다.
    무겁게 먹고싶을 때 어썸다크, 가볍게 먹고싶을 때 스페셜 블랜드, 달달구리한게 땡길 땐 크림아메리카노+시럽 한 펌프.
  • 이거면 주말이 더욱 여유로워지고 행복합니다.
    특히 크림아메리카노는 강추강추추입니다.
    흔히 샤케라또라고 불리는 이 커피는 아메리카노를 거세게 흔들거나 쉐이커에 돌려 거품을 만드는 것인데,
    거품의 부드러움과 커피의 향, 시럽의 달콤함이 환상의 궁합으로 어우러져 잠시 입안에 지상낙원이 머물 시간을 선사합니다.
•  

글이 너무 길어지면 재미가 없습니다.

마치 우리가 긴 기사문을 읽기 힘들어 하는 것처럼 말이죠.

 

반응이 좋다면 은행시장 2편을 만들어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아디옷스!

 

세줄요약.

• 1. 두부이야기 JMT
• 2. 고기 JMT
• 3. 셀렉토커피JM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