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ing Process
오랜만에 인사하는 것 같다!
하이루! 나는 알라딘
오늘은 거짓 다이어트를 해왔던 알라딘의 진실에서 벗어나
이제껏 알라딘이 들어본 음반 중
손에 꼽히는 인생 명반 하나를 소개하겠다.
그래서 오늘도 역시 매우 재미없을 것이니
지금에라도 뒤로가기 버튼을 눌러 그대들의 시간을 아껴도 상관없다.
난 상처받지 않을 것이니깐!
아니,,, 받을 것이다.
광광 울어버릴 것이다.
그러니 끝까지 봐주시면 너무 매우 몹시 감사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앨범은 바로
넬의 3집 앨범
감성중독 끝판왕
[Healing process]
이 앨범은
2006년도에 발매되었다.
이때 나는 18살(나이 계산하지마랏! 그냥 알려줌, 알라딘은 올해로 32살이다!)
여튼, 18살로 힘들었던 고등학교 생활을 보내고 있을 때였다.
사실 나는 집 밖에서 맨날 웃고 떠들고 뛰어다니고 그랬는데 그렇게 집에만 오면 세상 우울해졌다.
(아마 이때가 내 사춘기였던 것 같다.)
그리고 센치한척 하려 했는지
집에만 오면 그렇게 매일같이 우울한 노래만 찾아 들었다.
그러다 이제껏 들었던 우울한 노래는 우울한 것도 아니구나를 깨우치게 한
앨범이 등장하는데 그게 바로 넬 3집이었다.
낼 3집 트랙리스는 아래처럼 되어있다.
CD1
1. 현실의 현실
2. 섬
3. good night
4. counting pulses
5. 그리움
6. beautiful day
7. 치유
8. 마음을 잃다
9. 안녕히 계세요
10. 어떻게 생각해
CD2
1. 얼음산책
2. meaningless
3. 오후와의 대화
4. A.S
5. 한계
6. 51분전
7. movie
히든트랙. 1분만 닥쳐줄래요
[출처] 넬 정규3집 Healing process 힐링 프로세스
한 앨범에 두장의 씨디가 들어있다.
일단 가성비가 좋다!
그리고 가사가 끝장나게 우울하고 잔인하다.
뭐 예를들면,,,
몸서리 처질정도로 끔찍하네요
살아 숨 쉬고 있을 건가요, 언제 죽어 줄 생각 인가요
눈을 뜨는 것도 이젠 지겨워
소리없이 울브짖는 나의 마음
나를 집어삼킨 이 고통을 끝내고 싶어
감당한 수 없는
외로움의 무게
결국 우리는 그렇게 외롭지 않기 위해
끝없이 발버둥 칠 수 밖에 없는 나약한 존재
가사 되새기다
현타 올 것 같아서
그만 쓰고 그냥 정리해보겠다
아주 짧게!
내가 이해한 이 앨범의 메시지는 이렇다.
Healing Process
치유의 과정
우울한 감정은
우울함으로 치유하라
우울하다면 들어라
굳이 깊은 슬픔에 빠져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그래서 알라딘은 오늘 밤 이 앨범으로
치유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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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2)
보보 (2020.07.08)
알라딘님 토닥토닥
위로의 앨범으로 김윤아의 "315360" 솔로앨범도 추천이요!
맹 (2020.07.08)
32살 알라딘님 토닥토닥_2
위로의 앨범으로 황인욱의 포장마차와 정인의 위로를 추천합니당 :) 오늘도 힘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