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똘비입니다.
오랜만에 만나뵈니 또 이렇게 반가울 수가 없군요.
저 똘비가 누군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이전에 우리가 진하게 만났던 글을 먼저 보여드리겠습니다.
https://snspring.or.kr/storyView.do?idx=135&pageNo=3
사차원 땀정 똘비는 여름을 맞이하여 탐을 엄청나게 흘리고 있습니다.
에어컨이 없으면 살수 없는 이 날씨...
현대인들이란 정말 대단합니다.
그럼 오늘 이 똘비가 조사해 볼 것은 무엇이냐..!
예고했던 것과 같이 바로 지하상가입니다!
출처: 성남중앙지하상가 홈페이지
사실 이 똘비는 작년 7월 성남에 떨어진 외지(계)인입니다.
그래서 처음엔 성남에 시장이 많다는 것에서 몹시 흥미로웠죠.
게다가 지하상가라니-!
솔직히 말하자면 지하상가의 첫인상은.. 흠- 별로였습니다.
꽤나 촌스러운 옷들이 즐비했고 어두컴컴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런 제 생각을 지하상가 환기구 대청소가 바꿔놓았습니다.
지하상가 전체의 환기구를 뜯어 먼지를 걷어내는 대청소를 진행하는 지하상가를 보면서
제 생각보다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그리고 저의 소비욕도 한몫했습니다.. XD
그럼 지금부터 이 똘비가 조사한 상가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상가는 바로
<캉캉펫> A동 나열 16호
청년이봄 사무실 바로 옆에 위치한 이 캉캉펫은 반려견&묘 키우는 성남 사람중에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싶게 항상 손님이 북적거립니다.
규모도 꽤 크고 웬만한 상품들은 있을 정도로 많은 상품들이 있습니다!
저 똘비도 이곳에서 집에서 열심히 조수 역할을 해주는 고냉님의 간식을 자주 사지요
싸다고는 할 수 없지만, 지갑이 마구마구 열리는 신기한 경험을 하실겁니다.
두 번째 상가는
<왕발> B동 나열 16호
(사장님의 부끄러움으로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곳은 여름을 맞아 샌들을 사기위해 유목민 생활을 하던 똘비에게 단비같은 곳이었습니다.
저 똘비는 발볼이 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당신이 상상한 것 그 이상) 넓어 도통 맞는 샌들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도 예쁜 힐샌들 신고 싶었어요..!
그러던 중 이름에 이끌려 들어간 이곳은 마대자루 하나만 있으면 내 발에 맞게 구두마저 조정해주는 마법의 상가였습니다.
발볼 넓은 분들, 발등 높은 분들 여기 가세요..! 두 번 가세요!!
세 번째 상가
<루나플라워> B동 가열 18호
저의 험악한 과거사(아버지를 들고 몬스터를 후두러팼던)와 매우 어울리지 않지만, 똘비는 꽃을 좋아합니다.
매주 꽃을 사서 화병에 꽂아놓고 흐뭇해하곤 하죠.
루나플라워 사장님은 특히나 꽃다발을 예쁘게 만드십니다.
아니 그런데.. 이것은..?
사장님 동태를 살펴보고...!
이제 이것은 제것입니다. 후후후...
네 번째 상가로 바로 넘어가보죠.
돈풍선의 행방은 묻지 마십시오..!
<호또그> D동 마열 6호
이곳은 똘비의 방앗간입니다. 도저히 지나칠 수가 없는 맛집이지요.
하지만!! 왜인지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여기를 잘 모릅니다!
위치가 외져있어 그런지 이런 맛집을 모른다는 것이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이제까지 알던 핫도그와는 격을 달리하는 곳입니다.
네이밍도 귀여워...!
호또그.. 호또호또 호또끄
크흠.
아아아무튼! 꼭 먹어보시길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똘비의 잠입수사 지하상가 편은 여기서 마칩니다.
다른 곳을 조사해달라는 요청이 와서 오늘은 빠르게 마무리하도록 하지요.
혹시 이곳이 조사되었으면 좋겠다 하는 곳이 있으면 언제든 말씀해주십시오.
이 사차원 땀정 똘비는 어느곳이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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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1)
보보 (2020.07.08)
이리 추천해주시니 호또그 먹으러 가봐야겠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