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린 (2021.04.24)

흔히 플라스틱 빨대가 코에 꽂힌 바다거북 등 다양한 환경오염 관련 사진을 통해 수많은 플라스틱 빨대들이 해양 쓰레기의 주 원인으로 꼽힙니다. 하지만 최근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씨스피라시(SEASPIRACY)>에서 밝힌 결과, 바다 쓰레기의 46%에 달하는 쓰레기는 모두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어획용 그물이었습니다. 이처럼 단순 일반쓰레기 보다도 어업에서 사용되는 어획용 쓰레기가 해양오염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고 전해집니다. 그물과 마찬가지로 해양쓰레기, 그 중 미세플라스틱을 만들어내는 결정적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은 바로 스티로폼 부표입니다. 2020년 기준 전체 바다 부표 5,500만 개 중 72%인 3,900여만 개가 바로 스트리폼 부표였는데요. 재료 특성상 단가가 낮다는 장점이 있었으나 내구성이 좋지 못해 파도를 만나면 쉽게 부서진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잘게 부숴진 부표는 물고기들의 입속으로 들어가 우리의 식탁 위로 올라오게 됩니다. 다행히 내년부터 김과 굴 양식장에서는 스티로폼 부표가 금지되고 친환경 재사용 부표로 바뀌어 이러한 문제는 완화된다고 합니다.
앞으로는 정부차원에서 해양쓰레기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5월 31일인 바다의 날과 5월 10일인 바다 식목일 등을 맞이해 해중림 조성사업 (바다 숲 조성사업)및 물고기 아파트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봅니다. 무엇보다도 해양 환경에 대한 개인의 지속적이고 전폭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화이트블루 (2021.05.25)

청유모임 덕분에 바다식목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지정했다는 것에 새삼 뿌듯해집니다. 바다식목일을 기념해서 지자체 및 기업에서 는 매년 관련 캠페인 및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SNS 사용이 활발해짐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바다식목일을 알리기 쉽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 생각됩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바다식목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공감이 되는 에피소드를 활용한 홍보가 계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환경모임에 참여하는 한 사람으로서 환경에 관심을 갖고 주변에 환경보호 동참을 권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glory (2021.05.25)

[씨스피라시 감상평]
‘지속가능한 어업은 마케팅이다’


왜 그동안 돼지,소,닭의 소비에는 집중하면서 물고기에는 관심을 가지지 못했을까? 왜 물고기들은 단순히 건강할것이니까 해산물은 먹어도 될것이라고 생각했을까?

"얼마전 ‘모호함’은 권력자들의 무기다" 라는 문장을 읽었던 것이 생각났습니다. 돈과 자금을 따라간 거대 기업에서는 ‘돈’줄로 연결된 다른 기관과 함께 모호함을 효과적으로 이용하여 소비자는 알 수 없도록, 실체는 은폐되도록 막고 있는 것들을 보는것도 괴롭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 넓은 파란 바닷물에 물고기들의 피로 새빨갛게 퍼져나가는 장면도 충격이었습니다. 왜 그동안 내가 먹었던 물고기들이 어디서 오는지 궁금해 하지않았을까요? 예상을 아예 안한바는 아니였지만, 이제 정말 짜여진 각본이 아니라 현실이라고를 몇 번이나 되묻게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나는 단순히 생선을 먹는 것이지만, 그위로 올라가면 범죄와 환경, 동물권, 인권, 부패 등과 연관이 되어있었고, 앞으로도 물고기 소비를 줄이고 먹더라도 이러한점을 알고난 이후로는 기꺼이 먹을 수 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지막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온갖 나쁜 짓, 그 이상을 저지른 사람들에게 바다는 여전히, 여건만 된다면 빨리 회복할 것이고, 산호초와 멋진 물고기들이 다시 돌아올것이라는 것, 고래들이 해안으로 돌아오는 것 이 가능하며 우리의 손에 달렸다는 것에서 무언가 아픔을 넘어서서 찌르르 했습니다.

‘상업적인 어업은 금지돼어야 한다는 것’
‘정부가 조치를 취하고 산업이 규제를 받아야한다는 것’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생선은 그만 먹는 것’

마지막 인상깊은 구절을 덧붙이며 마무리합니다.
모두에게 이 다큐멘터리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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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문명에 변화를 가져오는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대부분의 것들은
누구 하나로부터 시작해요. 누구 ‘하나’요.

그리고 어느 하나가 모든 걸 할 순 없어요.

하지만 모두는 무언가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때로는 큰 생각이 큰 차이를 만들어요.
그건 우리가 할 수 있고 지금 당장 할수 있는 일이에요.



거울을 보고 잘 생각해서 행동에 나서요.'

꽃몽 (2021.05.25)

청유 활동을 하며 많을 것을 알아가며 배우고 실천중에 있습니다.
장바구니 텀블러는 꼭 지참해서 다니고 플라스틱 사용은 줄이고 되도록 채식을 실천하려 하고있습니다.
특히 이번 주제로 인해 바다환경의 오염인 해양쓰레기는 우리가 소비한 빨대나 비닐 등의 플라스틱이 바다로 흘러들어 크게 문제를 주고있다고만 알고있어 나부터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주위에도 알려 함께 실천해 간다면 좋아질 꺼라 생각했었지만 씨스피라시 시청을 하게되었고 그생각이 물거품이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우리가 버린 플라스틱 쓰레기들도 문제가 되는 것은 사실이기도 했지만 더 심각한 문제는 어업!!
해양폐기물의 46%가 어망 어업도구들이고 플라스틱 빨대는 0.3%였다는겁니다...
폐그물을 바다에 폐기하고 무분별한 어업으로 인한 부수어획을 다시 바다로 돌려보내기도하고...

거기에 생선을 좋아하지 않는 제가 유일하게 좋아하던 연어에 대한 것도 나오는데 연어를 좋아하던 저로썬 또 충격이었습니다.
연어는 원래 붉은색이 아닌 붉은색 색소를 먹여 키우는 것이라는 겁니다.
그동안 뭘 먹었던건지..

참 생각이 많아지는 다큐멘터리였습니다.
다시 한번 더 먹거리와 실천할 것에 대해 알아보고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것들을 찾아보야겠습니다!!

다른 분들도 한번 보셨으면 하며, 이 감독님이 만드신 다른편인 카우스피라시도 한번 봐야겠습니다.

소힛 (2021.05.25)

청유로 많은 것을 알아서 좋습니다 특히나 이번에는 어업인증제도가 인상적이였던거같아요 해양생태계는 쓰레기나 각종 환경 문제도 있지만 불법어업때문에 오염되는 이유가 가장크다고 해요 아직 우리나라에는 이 인증제도가 많지는 않지만 많은 기업들이 이 제도를 점점 늘려가기를 바라면서 댓글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