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로리입니다. 어김없이 한달이 지났습니다. 시간이 참 빠르죠? 날도 많이 더워졌습니다. 이제는 낮에도 온도가 30도 가까이 오른다고 하니 더위가 무서운 글로리는 벌써부터 올 여름을 걱정하게됩니다. 미리 말씀드리자면 오늘의 봄이야기는 스압(?)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주말에 뭐했니? 라고 물어보면 “전 집에 있었어요.”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글로리이지만, 이번 일요일은 글로리로써는 오랜만에 '주말 나들이'을 하게되어 경위를 밝히고자 합니다.
청년지원센터에는 5팀의 ‘창업공모팀’이 있어요. [삶은 여행/월링/오그리/으나네 작업실/메디컬 브릿지] 그 중에 한분과 글로리가 주말을 함께 했답니다. 호호... 누군지 궁금하시다고요? 바로바로~ "삶은 여행팀"입니다. 잠깐 소개를 드리자면, 삶은 여행 팀은 공정여행사(네이버주 : 관광객이 소비하는 이득을 현지인에게 돌려주거나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올바른 여행을 지원하기 위하여 여행자의 편의를 돌보는 여행사)팀인데요, 현재 제주도를 비롯하여 전국에서 운영중이라고 합니다. 즉 대기업이나 프렌차이즈로의 이익을 지양하고, 실제 관광지에 거주하는 시민들에게 이익을 드리는 것입니다!!!! 그런 여행이 있었다니!!!!! 나도 가보고싶다!!!!!
여행은 자유여행이나 깃발 흔드는 여행사만 알고 있던 글로리는 ‘자네 이 여행에 함께 하지 않겠나~!’라는 제안을 받고 냉큼 합류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 옆자리 준버터님과 함께 말이죠~~~
(사실은 동양인 여자 샘플1, 동양인 남자 샘플1 )
아니이런. 사설이 길었습니다.
본론으로 바로 점프하겠습니다.
(여차저차 생략)
첫 번째 장소는 용인에 있는 한국민속촌입니다. 글로리와 준버터 외에 한국인 2명을 제외하고 이 여행은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네팔, 스페인, 팔레스타인, 짐바브웨, 러시아, 한국)으로 구성이 되어있기에
그렇다면! 당연히 민속촌은 한번 가봐야하지 않겠습니까!? 조선 다이네스티~~!
간단한 티타임 후에, 전통 한복 체험을 하러 들어갔는데요.
아... 이런 예상은 했었지만 특히나 여성분들께서 한복을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 ‘한국 드라마에서 보던 거라 내 꿈이었는데, 들어줘서 고맙다’며... 생글생글 웃던 푸자의 얼굴이 기억이 납니다.
괜히 내가 더 기분이 좋고 사진도 더 찍어주겠다고 포즈잡아보라고 하고! 이런 것이 한국부심인가요?
#미남미녀소환
또 9시간 떨어져있는 스페인에서 온 네드는 경희대학교에서 역사를 전공하는 대학생인데 세상에! 마상에!
우리나라 단오문화를 알더라고요?
신기하고도 묘했습니다.
(오통통하게 살이 오른 고양님.
귀여워!!!!!!
귀여워!!!!!
완전귀여워!!!!!!!
햇살이 좋은데 일광욕중이시라 귀찮게 안해드리고
그냥 조용히 머리와 등을 쓰다듬어 드리고 왔습니다.)
요렇게~ 요렇게! 한국문화에 대한 소감 민속촌의 구경과 각자의 이야기(물론 영어^^;;;) 와~
또 모처럼 만에 왔으니 놀이기구를 빼놓을 수 없겠죠? 하하하
사실 저는 놀이기구를 무서워합니다만, 큰 용기로 바이킹을 타봤는데요...! (하지만 나는 쫄보라 친구들이 가장자리에서 탈 때 120cm 겨우 넘는 꼬마친구와 정중앙에서 탔다.
다리가 달달 떨렸지만 체면이 있지! 끝까지 완주했다~~~! 셀프박수) 범퍼카는 취향저격! 완전재밌어! 질주본능!! 비켜비켜!
아.. 한번 더 타고 싶었는데 저도 이제 어른이니까 꾹 참았어요.
20살만 어렸어도 졸랐을텐데.
다음코스는 남한산성입니다. 이게 뭔가 설명해주고 싶은건 있는데 역사를 영어로 설명하려니 말문이 턱턱 막히더라고요.
다행히도 우리의 인솔자! 인애님께서 준비해오신 가이드와 한국말을 너무 잘하는 외국인 친구의 번역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시간상 많이 걷지는 못했지만,
짧은 하이킹 이후에, 성벽에서 사진을 찍는데 저는 또 기분이 묘~해지더라고요. 몇백년전에는 여기도 치열한 전투지였겠지? 이젠 내국인은 몰론이고 저멀리 외국인까지 와서 보고가는 관광지가 되었구나하구요. 마침 딱~! 해가 지는 광경도 보았습니다~ 남한산성의 야경~! 이제 나도 봤다~~!
자 이쯤되면 여행에서 뭔가 빠진 것 같은데? 라고 의문이 들 타이밍입니다. 바로 음!식! 여행에서는 맛있는 음식이 빠질수가 없죠! 조금 늦었긴하지만 이게 다 맛있게 먹기위한 계획이였을까요? 저희의 저녁 메뉴는 찜닭이었는데요. 외국친구들의 식성을 배려하여, 맵지않은 달달한 간장맛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결과는? 역시 ☆취★향☆저★격☆
아마 이 시간이 제일 조용한 시간이었을거예요.
찜닭...진짜 맛있었습니다(엄지척)
요러케요러케~ 저희의 여행은 슬슬 마무리가 되었는데요! 외국인 친구들과 부족한 영어로 이야기를 나누는데 어제까지 알지못하던 국적도 다른 친구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경험이 참 신선하고 새로웠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이야기를 다 알아들었던건 아닙니다. ^^ 뭐~ 그냥 이해못하면 웃으면 되죠!! 그렇지 않습니까? 하지만 언어는 많이 배우면 배울수록 좋다!!!는 말은 100% 1000% 공감합니다. 언어 잘하는 외국인 친구들 넘넘 부러워.
하루가 정말 알차게보이죠?
여러분들도 살면서 좋은 풍경,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여행, 그중에서도 공정여행사를 꼭 만나서 저처럼 행복한 경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ㅇ<
다음에는 더 재밌는 컨텐츠로 돌아올게요.
사진으로 다 담지못했던
남한산성의 해질녘좀 보고 가세요 다들!
또 만나요.
안녕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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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1)
Inae (2020.06.16)
안녕하세요 삶은 여행 대표 이인애입니다. 먼저 글로리님과 준버터님 그리고 오그리님이 제 1회 삶은 여행 글로벌 공정여행에 체험 해주신것에 감사합니다 :) 청년이 봄과 함께하여 이렇게 뜻깊은 행사를 주최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삶은 여행이 되겠습니다.감사합니다 insta@leesallyinae